현재 수준의 민주(통합)당 공천 결과에 대해 심한 무력감을 느낍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무능력한 모리배와 같은 정당조직과 "혁신과 통합"이라는 포장으로 민주주의 진화를 기대 했다는 것이 애시 당초가 무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판세를 잘 못 읽은거 아니냐?는 의심을 말씀 드린적 있습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우리는) 서울의 박원순 시장만 이겼을 뿐 결국 대부분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49:51로 안타깝게 졌다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아주 쉽게 반MB가 반한나라당과 부합한다고 해석 해 버리는 의견을 여럿 봤습니다.
성과를 너무 과하게 포장했고, 전략을 잘때 부터 긴 안목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총선과 대선이 겹치는 20년만의 기회라면 소선거구의 그릇으로만 고민할게 아니라 다음 20년을 먼저 상상했어야 했는데...
또, 민주당의 공천의 행태를 보니 참여정부 시절의 오류, 즉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의 변화를 간과하고 시스템이 바뀌면 사회가 변하겠지'하는 오류를 또 범하고 말았습니다.
혁신적인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모바일 공천이 (하부)지역에 적용해 보니 혁신과는 거리과 먼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지역은 풀뿌리민주주의가 바로 선 조직도 아니었고, 변화를 기대하는 공감도 달라서 MB이전으로 되돌아 가는 정도로 여기는 분들이 다수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치로 세상을 바꾸자는 거지, 단지 정권을 교체하고자 하는 기대는 아닐꺼라고 여깁니다.
김진표를 비롯한 민주당 여러 지역의 공천 악수가, 수원을 넘어서 수도권. 전국적으로 대안정당이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 새누리당(헌나라당)이 자기 집을 지키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자칫 시민사회단체들의 공천 철회와 같은 표현이 유권자들의 헷갈리게 할까봐 걱정입니다.
남은 기간 민주당을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과 대안정당이 자기 집을 갖는 문제를 연결할 방법을 찾고 그것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의견을 많이 덧 붙였으면 좋겠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야권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우리의 처지도 그렇고, 수원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유권자를 헷갈리게 하는 표현을 삼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_수원KYC 최융선
판세를 잘 못 읽은거 아니냐?는 의심을 말씀 드린적 있습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우리는) 서울의 박원순 시장만 이겼을 뿐 결국 대부분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49:51로 안타깝게 졌다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아주 쉽게 반MB가 반한나라당과 부합한다고 해석 해 버리는 의견을 여럿 봤습니다.
성과를 너무 과하게 포장했고, 전략을 잘때 부터 긴 안목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총선과 대선이 겹치는 20년만의 기회라면 소선거구의 그릇으로만 고민할게 아니라 다음 20년을 먼저 상상했어야 했는데...
또, 민주당의 공천의 행태를 보니 참여정부 시절의 오류, 즉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의 변화를 간과하고 시스템이 바뀌면 사회가 변하겠지'하는 오류를 또 범하고 말았습니다.
혁신적인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모바일 공천이 (하부)지역에 적용해 보니 혁신과는 거리과 먼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지역은 풀뿌리민주주의가 바로 선 조직도 아니었고, 변화를 기대하는 공감도 달라서 MB이전으로 되돌아 가는 정도로 여기는 분들이 다수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치로 세상을 바꾸자는 거지, 단지 정권을 교체하고자 하는 기대는 아닐꺼라고 여깁니다.
김진표를 비롯한 민주당 여러 지역의 공천 악수가, 수원을 넘어서 수도권. 전국적으로 대안정당이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 새누리당(헌나라당)이 자기 집을 지키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자칫 시민사회단체들의 공천 철회와 같은 표현이 유권자들의 헷갈리게 할까봐 걱정입니다.
남은 기간 민주당을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과 대안정당이 자기 집을 갖는 문제를 연결할 방법을 찾고 그것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의견을 많이 덧 붙였으면 좋겠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야권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우리의 처지도 그렇고, 수원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유권자를 헷갈리게 하는 표현을 삼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_수원KYC 최융선